5개월부터 미음부터 시작해서 하나 하나 먹여갔는데 6개월 시작하는 날에 맞춰서 소고기를 시작했다. 전날에 단호박을 먹어서 그런가 소고기의 반응이 확실히 채소들과는 사뭇달랐다. 단백질이라 이거지...? 낯선 식감에 싸늘한 반응; 일단 주시면 먹사옵니다 소녀인 튼튼이인데 소고기 50~80ml 먹이는데 엄청 오래 걸렸다.
넙죽 넙죽 받아먹었던 채소시절이 그립다. 그래도 곧 잘 먹어줘서 고맙습니다요 따님. 아래 고기들은 아가씨의 조카사랑이 담긴 한우 플랙스...도대체 김튼튼 널 얼마나 사랑하시는건쥐😎👍 이 한우로 말하자면, 아가씨의 시어머님 동네에 잘하는 곳에서 우리집으로 왔다는 엄청난 경로를 가진 소고기올시다. 사돈어르신 감사합니다😎👍✨
등심은 아가씨 편으로 다시 보내려고했는데 냉장에서 너무 오래보관되서 결국 우리가 먹어버렸따. 냉동해놨어야했는데~ 놓침 ㅠ.ㅠ 나머지는 다 김튼튼 이유식용으로 소분되어서 냉동실로 고고되었다.
먹일때 꼼수도 발견해서 이제 한결 쉽게 먹인다. 역시 육아는 하다보면 늘고 꼼수도 생기고 그러는 것 같다. 하루하루 잘 먹고 잘 크는 김튼튼 모습에 매일이 행복하다. 아기 낳기 전과 낳은 후의 느낌은... 하루하루가 고단하기도 하지만 사랑스러움으로 가득차서 마음이 따숩다 따수워🥰💖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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